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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항혈전제시장 역신장 탈출 “전체 성적은 낙제”

‘플라빅스’등 소극적 성장, 기대주 ‘오팔몬’도 부진


항혈전제 시장이 9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서는 벗어났지만 여전히 실적 반등을 노리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유비스트, 신한증권 원외처방액 자료에 따르면, 1월 항혈전제 시장은 전년대비 9.2%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동안 평균성장률을 상회하며 양호한 성장을 보여주던 ‘오팔몬’은 약가인하의 영향으로 2개월 연속 부진한 모습이다.

부동의 선두 품목인 '플라빅스'(사노피)는 1월 기준으로 79억원의 원외처방 조제액을 기록해 지난 12월 성적에서 소폭이지만 플러스 성장했다.

지난해 20% 이상 성장한 '플래리스'(삼진제약)는 1월에도 전월대비 5.8%, 전년같은기간대비 29.2% 오른 45억원의 처방액을 올려 상위권 최고의 성장률을 보여줬다.

'플라비톨'(동아제약)도 전월에 비해서는 조금 떨어졌지만 전년대비 13.6% 성장한 36억원의 조제액을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반면 '프레탈'(오츠카)과 '오팔몬'(동아제약)은 성장률이 주춤한 모습이다. '프레탈'은 전월대비 -5.6%, 전년과 비교해서는 미미한 성장(+0.4%)을 기록했으며, '오팔몬'도 전년대비 2.6% 성장하는데 그쳤다.

'아스피린프로텍트'(바이엘)의 경우 1월에 전년동월대비 26.0% 오른 20억의 조제액을 기록해 꾸준한 성장으로 중위권 성적을 이끌고 있다.

'안플라그'(유한양행)는 쉽사리 침체의 굴레를 벗지 못하고 있다. 1월 원외처방액은 전월대비 -2.4%, 전년대비 -24.8%인 19억원으로 역신장했다.

'디스그렌'(명인제약)은 전월에 비해서는 다소 하락했지만 전년대비 2.5% 증가한 14억원의 조제액을 올렸으며, '클로아트'(대웅제약)도 전년대비 7.0% 오른 13억원으로 평균 성적을 유지했다.

시장점유율을 조금씩 높여가고 있는 '아스트릭스'(보령제약)는 1월에도 전년대비 25.1% 성장한 13억대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중위권 탈출을 노리고 있다.

'프리그렐'(종근당)도 성장세가 눈에 띄는데, 전월인 12월보다는 5.7% 하락했지만 전년같은기간과 비교해서는 무려 68.4% 증가한 9억대 조제액을 나타냈다.

'크리드'(유유)의 1월 원외처방액은 전년대비 8.8% 오른 6억으로 성장 정체기를 보이고 있으며, '아스피린장용'(한미약품)은 전년대비 24.0% 오르기는 했지만 조제액의 규모는 5억대로 성장액은 미미한 수준.

지난해 2월 출시된 '리넥신'(GSK)은 1월에도 전월대비 14.6% 성장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 올해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