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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꾸준한 항혈전제 시장, 눈여겨 볼 국내사 품목은?

프리그렐, 플래리스, 리넥신 등 국내사 품목 성장 뚜렷해

항혈전제 시장에서는 종근당의 ‘프리그렐’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리넥신’(SK케미칼), ‘플래리스’(삼진)의 성장도 꾸준한 모습이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5월 항혈전제 시장의 원외처방조제액은 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항혈전제시장의 조제액은 399억원대였다.



항혈전제 시장에서 1위품목을 고수하고 있는 ‘플라빅스’(사노피)는 조제액 62억원으로 전년 동기 61억원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다. 증감율로 따지면 1.3% 증가한 수치다.

플라빅스의 제네릭 중에서는 ‘플래리스’(삼진)가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5월 조제액 38억원으로, 전년 동기 31억원보다 7억원가량 올랐으며, 성장률로는 20.1%를 보이고 있다. 이는 상위품목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증감률로 주목을 받고 있다.

동아제약 품목인 ‘플라비톨’과 ‘오팔몬’은 지난해 말부터 플라비톨이 오팔몬을 다시 역전하기 시작해 그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플라비톨의 조제액은 5월 조제액 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났지만 오팔몬의 경우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30억원보다 6.2%로 감소하며 하락세를 걷고 있다.

이어 ‘프레탈’(오츠카제약)은 1년 동안 27억원 내외의 조제액을 기록하며, 좀처럼 침체된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스피린프로텍트’(바이엘) 역시 18억원 내외의 범위에 정체하며 5월 조제액 19억원을 기록했다.

중위권에서 가장 조제액이 감소한 품목은 유한양행의 ‘안플라그’다. 액수의 차이는 전년 동기와 5월을 비교해 2억원대지만 감소폭은 항혈전제 시장에서 가장 높다.

오히려 5월 항혈전제 시장에서는 중하위권품목에게 눈길을 돌릴만하다. ‘아스트릭스’(보령)만하더라도 6.7%, ‘디스그렌’(명인)은 2.2%, ‘클로아트’(대웅) 4.0% 등 소폭이지만 상승을 이어가기 때문.

특히 주목할 품목은 10억원대 돌파를 눈앞에 둔 종근당의 ‘프리그렐’이다. 프리그렐의 조제액은 8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두배가량 뛰어오른 수치다. 다만, 3월 9억원대를 돌파한 이후 정체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어 ‘아스피린장용’(한미약품)과 ‘크리드’(유유)는 모두 5억원으로 5.1%, 7.0% 전년 대비 조제액이 증가했다.

아울러 ‘리넥신’(SK케미칼)은 발매이후 조제액으로 따지면 큰 폭은 아니지만 서서히 시장에 들어서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