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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수도권 의료기관이 지방보다 잘된다고! ‘옛 말’

기관당 평균 2700만원…의원급 월매출 지방이 훨씬 낫다!


수도권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영 실적이 지방보다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발간한 2009년 건강보험 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발간된 자료를 토대로 지난 2009년 의원급 의료기관의 기관당 평균 월 매출은 2,732만원으로 전년 동기 2,591만원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역별 의료기관간 매출에서 큰 격차를 보이고 있었다. 특히 인구수나 의료기관수가 밀집된 수도권 의료기관의 경영 여건이 지방보다 열악한 수준이었다.

자료에 의하면 기관당 월 매출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청남도로 평균 3,445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충남지역의 경우는 의료기관 증가와 더불어 기관당 월 매출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었다. 충남 지역의 기관당 월 매출규모는 서울의 의료기관보다 1,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어 충북지역 의원이 기관당 3392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강원이 3325만원, 경남이 3254만원, 제주 3194만원, 전북 3282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 경북(3199만원), 전남(3092만원), 울산(3082만원), 인천(2957만원), 경기(2892만원) 등도 평균보다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2171만원), 부산(2716만원), 대구(2681만원), 광주(2644만원), 대전(2720만원) 등 대도시 의원들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매출액 규모가 적었다. 또한, 이들 지역은 모두 평균 월 매출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이번 분석은 건강보험 통계를 근거로 산출한 것으로 실제 매출실적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