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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유유제약, 故 유특한 회장 11주기 추모식 거행

최정엽 전무 “개척자적 정신 근면함, 성실함 본받아야”


㈜유유제약은 6일 유승필 회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주인 故 유특한 회장의 11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최정엽 전무는 추모사를 통해 “고 유특한 회장은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거룩한 정신과 큰 뜻으로 유유제약을 창업했고 한국 제약업계에 큰 업적을 남기셨다”라며 “지금도 회장님의 고고(孤高)하고 따뜻했던 인품과 실천력을 떠올리며 많은 이들이 존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이익보다는 사회와 나라의 발전을 우선하는 기업인이었다”라고 평하고 “유특한 회장이 일관되게 보여준 개척자적 정신과 근면함, 성실함은 침체된 약업환경과 경영의 어려움을 맞고 있는 우리가 갖추어야 할 정신으로, 우리 모두 합심해 유유제약을 세계 속에 우뚝 선 회사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故 유특한 회장은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후 귀국해 가난과 질병에서 신음하는 우리 국민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제약업계에 투신한 민족관이 뚜렷한 경영자였다.

1941년 일제 치하에서 ㈜유유제약의 전신인 유한무역주식회사를 창업한 후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비타엠정, 비나폴로를 통해 유유를 비타민 전문 메이커로 발돋움하는 전환점을 마련하는 동시에 국민 망국병이라고 일컬었던 결핵치료제 유파스짓을 개발 보급했다.

한국원료의약품공업협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제약 원료 국산화에 앞장섰고, 한국제약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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