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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자랑스런의사상 주천기 · 배상철 교수 선정

“ 후발성 백내장 억제 및 류마티스 치료 공적 인정”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한미약품(회장 임성기)이 공동으로 제정한 ‘한미자랑스런의사상’ 제3회 수상자로 안과 및 류마티스내과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온 주천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배상철 한양대학과 의과대학 교수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주천기 교수는 가톨릭의대 출신의 안과전문의로 국내 최초로 인공위성을 통한 백내장 수술 생중계를 수행하였으며, 현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센터장으로 재직중이다.

주 교수는 외안부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의 의사로서 백내장 수술, 굴정수술, 각막이식수술 등 국내외에서 가장 선도적인 최신 지견을 제시해 왔으며, R52 장영실상 수상을 받은 수정체낭 안정고리 등이 제품화에 성공하면서 후발성 백내장 억제의 길을 열어 국내외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주교수는 안과분야에 대한 기초연구의 중요성을 깨닫고 당시 전무하였던 안과 기초연구소인 ‘시과학연구실’을 창설하였으며, 안과분야의 유일한 기초의학 학술대회인 “Symposium for Basic Ohthalmology and Visual Science”를 최초로 창설하는 등 큰 공적을 세웠다.

아울러 2004년 The 5th Asian Cataract Research Conference(ACRC), 2007년 아시아 각막굴절교정학 콘택트렌즈학술대회(AOCLC), 2009년 국제백내장굴절수술 학술대회(IMACRS 2009)등의 국제학술대회를 국내에 유치함으로써 그가 몸담고 있는 백내장 굴절수술, 각막 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받고 있다.

공동수상자로 선정된 배상철 교수는 한양의대 출신의 류마티스내과전문의로 임상의사로서는 처음으로 Harvard School of Public Health에서 MPH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류마티스병원장으로 재직중이다.

배교수는 다른 기초연구에 비해 비교적 소외되어 있었던 임상연구의 대표적인 분야인 ▲임상역학, ▲임상시험 및 방법론 개발을 통한 혁신적 치료법 개발, ▲약물경제학(pharmacoeconomics)과 삶의질 연구 등 성과연구(outcomes research),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로서 유전역학 및 약물유전학 4가지 분야의 연구를 조화롭게 연결 수행하고 있다.

또한 배교수는 류마티스 질환에서 국내 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하였으며, EQ-5D 같은 각종 삶의 질 도구를 한국어화하고, COX-2제제, 생물학적제제, 역류성식도염치료제, 대장내시경검진시기, 유전자선별검사 등 다양한 약제나 진료방법에 대해 비용-효과 분석함으로서 이 분야의 연구 및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근거창출을 선도하였다.

배 교수는 이 같은 연구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석영 GSK 의학상(2006)과,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에서 Distinguished Clinical Investigator Award(2008)를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올해 제3회 한미자랑스런의사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3일 오후 6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5층 그랜드 볼룸에서 대한의사협회 송년의 밤 행사를 겸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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