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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과민성 방광약 '엠세렉스' FDA 승인

“요실금 횟수를 77%감소시키고, 부작용은 적었다”

노바티스의 새 과민성 방광치료제 '엠세렉스'가 美 FDA의 승인을 받았다.
 
노바티스는 22일 자사의 과민성 방광치료제 ‘엠세렉스’가 '에나블렉스'(Enablex)란 상품명으로 서방출 정제(7.5mg과 15mg)가 절박성 요실금, 절박뇨 또는 빈뇨 증상을 보이는 과민성 방광 환자들의 치료에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엠세렉스’가 M3 선택적 수용체 길항제(M3 SRA) 계열의 1일 1회 경구제로, 방광 수축을 조절하는 배뇨근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과민성 방광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추신경계 및 심혈관계 기능에 각각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M1 및 M2 수용체는 차단하지 않아 부작용이 적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과민성 방광 증상을 6개월 이상 경험한 성인 1049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된 3개 3상 임상시험에서 엠세렉스는 주당 요실금 횟수를 최고 77% 감소시키면서 인지기능 저하와 심혈관 부작용은 일으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현재까지 1만 여명이 참여한 98개 임상에서 엠세렉스는 절박뇨, 빈뇨 등 기타 주요 과민성 방광 증상도 현저히 개선하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전했다.
 
엠세렉스는 노바티스가 화이자로부터 2억2500만 달러에 인수한 약물로, 최고 매출액은 연간 4억 달러로 예상되는 약품이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