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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화이자, ‘비오콘’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

글라진ㆍ아스팔트ㆍ리스프로 상용화하는 독점권 취득

화이자는 전 세계 인슐린 및 유사 인슐린 복제품 판매를 위해 인도 소재 비오콘(Biocon)사에 투자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했다.

이 계약에 의하면 화이자는 비오콘의 재조합 인슐린인 ‘글라진(glargine)’, ‘아스팔트(aspart)’ 및 ‘리스프로(lispro)’를 상용화하는 독점권을 획득했다.

이들 제품은 각각 사노피-아벤티스의 ‘란투스(Lantus)’, 노보 놀디스크의 ‘노보로그(NovoLog)’ 및 릴리의 ‘휴마로그(Humalog)’의 바이오 시밀러이다. 이 거래는 전 세계 시장에 독점권을 갖되 단 독일, 인도, 말레이시아에서는 해당 지역 비오콘사와 공동 판매하기로 했다.

화이자는 선불금으로 2억 달러를 비오콘에 지불하고, 또한 단계별 성과금을 1.5억 달러까지 그리고 로열티를 지불하기로 했다. 비오콘은 임상 개발, 제조, 공급 및 허가 취득에 책임을 진다.

한편 화이자는 올해 당뇨약 및 기구 시장을 약 400억 달러로 추산하고 이중 인슐린은 140억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2015년이면 많은 유사 인슐린 제품들의 특허가 만료돼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 화이자와 비오콘은 이러한 거대 시장 가능성에 뛰어든 최초의 주자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