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초·중·고교 체육관련 교육과정에 포함된 응급의료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응급의료교육 활성화 방안을 연내에 마련키로 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기존 초·중·고교 체육관련 교과과정에 포함된 응급의료교육을 학교등급별로 연계성을 유지하고 실질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교육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의료원(NMC)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하며, 중점 연구내용은 *각급 학교별 교육과정 분석 및 개선방안 *초·중·고교 응급의료교육 교과서 내용분석 및 강화방안 *학교 응급의료교육의 문제점 파악 *외국 학교에서의 응급의료교육 사례 발굴 및 적용 검토 *학교 응급의료교육 활성화 방안 등이 제시될 전망이다
초·중·고교 ‘응급의료교육 활성화 방안’ 연구에 들어가는 비용은 응급의료생활사업비에서 총 4000만원이 전액 지원된다. .연구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는 *국·공립기관 *교육법에 의한 대학 또는 전문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한 연구기관 *민법, 기타 법률에 따라 설립된 인문사회분야의 법인연구기관으로 오는 7월 13일∼7월 20일까지 신청 접수를 하면 된다.
복지부는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연구는 초·중·고교 응급처치교육 실무경험자 또는 이 분야 연구 유경험자들을 주축으로 꾸려지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관련기관 단체의 많은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50.4%에 달하는 응급실의 예방가능 응급환자 사망률을 오는 2007년까지 30%로 축소시키고, 응급환자 발생에 따른 사회적 비용 감소를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응급의료교육을 가장 체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곳은 학교”라고 전제하고 “학습에 대한 흡수력이 높은 학생을 대상으로 할 때 효과는 배가되고, 교육내용의 학부모 파급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