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제약회사 UCB는 최근 독일 바이오텍 회사인 빌렉스(Wilex)의 주식 6.65%를 약 700만 유로 달러에 매입함으로써 빌렉스 주식 소유를 18%로 증가시켰다.
두 회사는 2009년 1월 이후 협력관계를 맺어 UCB의 항암제 신약에 대한 전 임상 연구를 협력하기로 했고 2개의 소분자 신약과 3개의 항체 의약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UCB는 임상 가능성 연구를 완료하면 5개 연구 계획 중 각각 프로그램 재매입 독점권을 갖고 빌렉스는 단계별 성과금과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이 신약 후보 물질 중 하나로 MEK 차단제인 WX554가 있으며 지난해 말 제1상 시험에 들어갔다.
UCB 콜라(Ismail Kola) 사장은 “상호 협력으로 회사는 주요 치료 분야인 중추 신경계 및 면역 치료 영역에 R&D 활동을 집중할 수 있게 됐고 빌렉스의 종양 치료제 분야의 경험과 기술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UCB가 빌렉스 주식 매입 증가를 발표한 후 빌렉스 주가는 주당 7.29 유로 달러로 18.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