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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프랑스 정부, 사노피-아벤티스 반 경쟁행위 조사 착수

‘프라빅스’ 복제약에 대해 시장서 접근 제한하는 등 차별행위

프랑스 정부는 테바 제약회사에서 제기한 반 경쟁행위에 대해 사노피-아벤티스를 조사하고 있다. 즉, 사노피-아벤티스가 거대 품목인 항응고제 프라빅스의 복제약에 대해 시장에서 접근을 제한하는 등 차별행위를 한다는 주장을 한 것이다.

지난 2009년 11월에 테바는 사노피 측이 의사와 약사를 상대로 프라빅스와 테바사의 복제약 75mg 사이에 차이가 없는데도 차이가 있다고 주장해 이를 고소한 것이다. 그러나 사노피는 두 약품 가운데 치료 혹은 유효성 안전성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밝히지 못했다.

사노피가 과학자와 개업 의사들과의 소통에서 프라빅스와 테바의 75mg 복제약을 포함한 경쟁 제네릭 제품과의 차이를 강조했으나 이러한 차이가 제품의 치료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며 제네릭 제품도 유럽 의학 당국에 의해서 시험 및 허가된 것임을 간과했다는 것이다.

현재 프라빅스는 BMS와 공동으로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98억 달러 매출을 보였으며, 미국 특허는 2011년에, 유럽에서는 2013년에 만료된다.

유럽 테바사의 오디에크(Gerard van Odijk) 사장은 성명서에서 “사노피-아벤티스의 반 경쟁행위에 대한 조사 결정은 이러한 행위가 경쟁을 방해하고 장기적으로는 환자의 이익을 손상시킨다는 회사의 견해가 반영된 것”이라며 “저들이 치료의 동등성과 효과적인 제네릭 제품의 경쟁을 저해해 오도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