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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화이자, 8개 제조공장 폐쇄로 6000명 무더기 감축

와이어스 인수후 전 세계적으로 본격적인 구조조정 일환

화이자는 전 세계 의약품 제조 공장 네트워크의 재조정으로 6,000명의 인원을 감축하고 8개 공장을 폐쇄하며, 이 중 3개의 공장이 아일랜드에 있다.

6개 공장은 와이어스를 인수 합병한 이후 ‘반 년간 공장 집중평가’의 결과로 인원 감축이 이뤄졌고, 6,000명은 화이자 전체 인원 19,000명의 감축에 포함됐다. 이러한 변화는 와이어스를 680억 달러로 인수한 결과 나타난 것이다.

글로벌 제조담당 리치알디(Nat Ricciardi) 사장은 “이번 구조조정은 경쟁력 유지를 위한 회사의 결정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환자의 욕구 충족과 우리 의약품의 접근 및 공급 확대를 지속시킬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전 세계에 많은 인력과 제조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극심한 경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절을 계속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장 퇴출은 앞으로 18개월에서 5년 내에 푸에르토리코 소재 카구아스, 캐롤리나와 아일랜드 소재 더블린, 로벡 및 샨볼리공장 및 2005년에 이미 조정한 와이어스의 루즈포인트 등이 포함돼 있다.

소비자 보건제품 공장 폐쇄는 버지니아 리치몬드, 뉴욕 펄 리버가 포함되나 이들 공장의 연구 개발부는 존속될 계획이다.

이에 리치알디 사장은 “이러한 변화가 사원과 사원들의 가족에 미치는 충격에 대해 예의 인식하고 있으며 실직자들을 위한 지원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원 감축 대상 공장으로는 푸에르토리코의 구아야마, 아일랜드의 뉴브릿지, 미국의 안도버 및 산포드, 영국의 하반트, 독일의 일러티센이며, 현재 화이자는 전 세계에 78개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33,000명의 종업원이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