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대 제약회사 화이자는 빈 하드 캅셀 및 의약 전달 체계기술에 관여하는 캡슈젤 (Capsugel)사업을 투자회사 콜버그 크라비스 로버츠(KKR: Kohlberg Kravis Roberts) 자회사에 24억 달러 현찰을 받고 매각했다.
이러한 매각 결정으로 화이자는 세계적인 하드 캅셀 및 의약 전달시스템의 혁신 선두적 사업을 포기함으로써 작년 7억 5천만 달러 상당의 매출에 비해 금년에는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이전 2011년 매출 예상 보고서에서 제시한 총 매출 660-680억 달러는 652-672억 달러로 낮게 조정될 것 같다.
화이자는 본 사업부 매각으로 이전 50억 달러의 자사 주식 재매입 계획에 추가하여 금년에도 주식 재매입이 가능해졌다고 말하며, 지속적으로 주가를 최대화하는 방향을 추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본 거래에 관해 양측은 만족해하며, KKR은 캡슈젤의 훌륭한 기술 및 고품질과 혁신적인 의약 전달 체계 기술 등으로 유망한 사업 가능성을 상기시키며 앞으로 사업 성장 및 고품질의 의약품 전달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각 거래는 모든 절차에 하자가 없을 경우 금년 3/4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