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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복지부, 노조파업에 따른 진료공백 최소화에 주력

전국응급시설, 당직의료기관 24시간 운영

<속보>보건복지부는 오늘부터 전국 보건의료노조가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일선 병원의 진료공백을 최소화 하기위한 파업 대비책을 마련 발표했다.
 
복지부는 지난 6일 시·도 보건과장 회의결과를 토대로 보건의료노조 파업에 따른 국민 불편 최소화 방안과 비상 진료대책을.내놓았다.
 
복지부에 따르면 노조파업이 강행될 경우 우선 전국 433개 응급의료기관에 공휴일과 야간에 당직응급의료 인력을 배치 24시간 응급환자 진료에 만전을 기하도록 조치하고, 이와 별도로 각 시·군·구에 당직의료기관을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당직의료기관은 일단 의료기관 종별, 진료과목별, 진료기간별로 의료기관의 신청을 접수 받아 시행키로 하고, 당직의료기관 수가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각 시·군·구 단체장이 직접 당직의료기관을 지정토록 했다.
 
아울러 보건소를 비롯한 공공보건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시도별 비상의료 대책 및 파업상황에 따라 연장 진료를 시행하거나, 필요시 휴일 근무도 명령할 계획이다.
 
또한 파업기간 중 응급의료 가능기관을 홍보할 수 있도록 중앙응급센터와 응급의료정보센터 전화안내 서비스(국번없이 1339)도 24시간 운영키로 했다.
 
특히 파업 의료기관에는 파업불참 인원들로 응급의료진을 재구성하고, 인근 병원과의 진료 협조체제 구축도 긴밀히 유지토록 할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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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8일 시한부 파업을 실시한 후, 9일~19일까지는 산별적 파업과 집중교섭을 벌이고 이 기간동안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20일 부터는 전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복지부 관계자는 파업 참가예상 병원수가 72개 병원으로 전체 5.7%수준이고, 노조원들의 참여도 35%선에 머물 것으로 보여 의료대란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비상의료체계 유지에 필요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파업에 참여하는 병원 수, 파업의 지속기간, 환자불편 정도 등을 매일 현장확인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는 등 상황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