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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화이자, 신약 허가단계 26건으로 황금기 맞아!

알츠하이머-암 등 질환 분야에 풍부한 파이프라인 확보

세계 최대 거대 품목인 항콜레스테롤 약 리피토(Lipitor)와 비아그라를 개발한 화이자는 앞으로 알츠하이머 및 암 치료제로 연간 매출 10억 달러를 넘는 블록버스터 신제품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화이자 맥카이(Martin Mackay) 사장은 “의약 개발의 황금기를 맞고 있다. 특히 암, 알츠하이머, 통증, 염증 및 감염증 질환 분야에 풍부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이자의 리피토는 지난해 매출이 114억 달러를 기록하고, 회사 매출의 1/5을 차지했으나 특허가 오는 2011년 11월에 만료된다. 한편 이 세계 최대 제약회사는 작년 10월에 680억 달러의 와이어스를 인수함으로써 리피토의 특허 소실로 제네릭 제품이 쏟아져 매출 손실이 날 경우 이를 보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작년 10억 달러 이상 판매되고 있는 블록버스터 제품 9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개발될 신약이 뒤를 받쳐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즉, 류머티스 관절염에 tasocitinib 등이 리피토의 매출 감소를 보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화이자는 매출 손실 보충 전략으로 블록버스터 제품의 교체보다는 기존 품목의 다변화로 매출을 증대시키려 한다.

또한 매출 증가 전략으로 제약사업 이외에 영양제, 소비자 및 동물 보건 제품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맥카이 사장은 피력하고 있다.

지난해 말 화이자는 허가서 제출 최종 단계의 제3상 임상 중인 신약이 26개로 2007년 말의 8개와 비교해 월등히 증가됐으며, 여기에는 인수한 와이어스의 신약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와이어스 인수 후 신약 개발 연구 건수도 600건에서 500건으로 줄였다. 즉, 환자 실험에서 거대 조기 효과 가능성이 있는 의약품의 개발은 더욱 촉진하고 조기 실패 후보물질은 폐기하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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