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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질병본부, 국내최초 신종전염병 발병 확인

용혈성 아카노박테리아균 집단간염으로 판명

질병관리본부는 4일 경기도 구리시 관내 학교시설물에서 신종전염병인 용혈성 아카노박테리아균(Arcanobacterium haemolyticum)에 의한 국내최초의 집단감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질병관리부가 경기도 구리시 학교를 중심으로 지난 5월 20일부터 발생한 142명의 원인불명 질환(발열, 피부발진 등) 집단감염증에 대한 중앙역학조사반의 현지조사 결과다.
 
용혈성 아카노박테리아균은 1946년 남태평양 미국인 병사에게서 최초 발견된 이후 1980년 이후 부터 유럽 등지에서 드물게 산발적으로 발생해온 신종 병원체로서 국내에서는 피부궤양 및 농양에서 분리된 산발적 사례 5건(2004년)과 패혈증에서 분리된 1건(2005년)이 보고된 이외에 이번과 같이 집단적으로 발생한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동병원체 감염예방을 위해 손씻기와 구강청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국 시·도에 원인불명의 발열, 발진환자 집단 발생시 질병관리본부에 신속히 보고토록 하고, 환자 치료시 항생제내성검사를 선행하는 등 환자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