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오노기는 미국 QuatRx Pharma사의 선택적 에스트로젠 수용체 작용약(SERM) ‘오스페미펜(Ospemifene)’에 대한 개발 및 판매를 위한 기술 제휴를 체결했다.
오스페미펜은 에스트로젠의 유방 및 기타 기관에 작용을 피하면서 질 내피에 에스트로젠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는 약물이다.
계약에 의하면 시오노기는 오스페미펜에 대해 세계 판매권을 보유하며, QuatRX는 2,500만 달러의 선불금과 개발 및 허가 단계에서의 성과에 따라 1억 달러의 성과금을 받게 됐고 세계 시장에서 판매된 경우 매출 연계 로열티도 받게 된다.
이 신약의 FDA 허가신청은 폐경 후 여성의 질 위축(VVA) 증세 치료제로 2010년 중에 제출할 예정이며, QuatRx에서 실시한 제3상 임상자료가 허가 신청에 이용된다.
미국 시오노기 포르토(Patrick Fourteau) 사장은 “오스페미펜에 대한 가능성에 흥미를 느끼며 FDA의 허가가 승인되면 미국 내 수 백만 명의 질 위축 폐경 후 여성 환자에 비에스트로젠 치료가 가능할 것이며 시오노기 여성 건강분야 및 신약 R&D 파이프라인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QuatRx 저브(Robert Zerbe) 사장은 “오스페미펜에 대한 종합적인 개발이 완료돼 기쁘고 임상 결과에서 질 위축 치료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시오노기는 미국 및 세계 시장에서 오스페미펜을 상용화하는데 이상적인 회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