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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상급의료기관 못지 않은 건진기관 만들 것 "

건협, 의료진 보강 및 질관리로 강화 등으로 내실화 꾀해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상급의료기관 못지않은 건진기관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조한익 회장은 최근 메디포뉴스와의 만남에서 의료진을 보강하고 건강검진의 질관리를 강화해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진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협은 우선 정확하고 신뢰받는 건강검진을 고객들에게 서비스 한다는 게 핵심 방침으로 내세웠다. 또한 우수한 의료진과 장비 확보에도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등 4개 의학회 평가기준에 부합하는 질관리와 정도관리로 신뢰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MRI, 프리미엄급 초음파기, HD급 내시경기 등 최신 검진장비도 지속적으로 보강해 고품격 검진환경을 조성한다.

조 회장은 “건협의 핵심업무는 건강한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건강관리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건강상담 및 영양상담을 통해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게 목표”라며 “질병의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검진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협은 특히 이와 같은 건강생활실천상담의 활성화를 위해 자체 소속 직원들에게 보건교육사 자격 제도 취득을 독려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건협은 일반의료기관의 건강검진 센터와의 큰 차이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또 검진사업 못지 않게 건강교육, 보건교육, 건강에 대한 홍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비만, 금연 등 만성질환에 대한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

건협은 이와 같은 활동에 주력하기 위해 직원들에 보건교육사 자격을 취득할 것을 독려했고, 실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보건교육사 자격시험에는 200여명의 직원들이 응시한다.

조 회장은 “이들이 보건교육사 자격을 취득해 건강상담 및 증진에 큰 역할 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건협은 아울러 부산지부를 필두로 해외건진환자 유치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환자들의 건강검진에 대한 수요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이 부분은 건협의 주요 사업 정책이 될 전망이다.

조 회장은 “부산지부에서 최근 해외환자 유치를 목표로 건물을 새로 구입해 일본과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 검진프로그램 개발을 준비중에 있다”며 “김포공항과 인접한 서울지부도 이같은 이점을 살려 수요를 모두 흡수할 수 있도록 해외환자 유치 사업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협은 매년 출장검진사업으로 인해 의사협회와의 마찰이 불거지는 것에 대한 입장도 언급했다.

조 회장은 “지역환자들을 싹쓸이 해가는 출장검진은 협회 차원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해 이제는 지역의 특성상 지리적 한계가 존재하는 강원도를 제외하고 이를 모두 금지했다”며 “출장검진 등으로 의료기관과 경쟁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