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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건협, 전국지부에 MRI 등 검진환경 ‘업그레이드’

올해 주요 사업 발표, “질적 성장위한 환골탈퇴” 선언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질적 성장을 꾀하기 위한 환골탈퇴를 선언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는 12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09년도 한국건강관리협회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순형 회장은 지난해 급속한 발전을 이룬 협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홍보·보건교육 사업, 사업공헌사업, 국제협력사업, 건강검진사업, 검진 질 관리 강화, 조사연구 사업의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보 ·보건교육 사업의 경우 금연 및 건강 클리닉이 주축이 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질병 관련 소책자와 리플렛 등의 교육자료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흡연율 감소를 위한 흡연예방 및 금연캠페인을 추진하고 면세담배 폐지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군부대 방분 금연 클리닉 등을 실시한다.

정부중앙청사에 공무원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건강클리닉도 마련해 운영한다. 이 회장은 과중된 업무로 인해 건강상의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공무원들의 돌연사 예방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성신여대 등과 사회협약을 체결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건강검진 등 사회공헌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건협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의료취약 계층 등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을 비롯해 남북이산가족방문단 및 여성결혼이민자 등 특수 계층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도 지원한다.

또한 ‘건협 사랑나눔의 날’을 지정해 자원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지역사회와 헌혈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공익적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북한 주민의 기생충질환퇴치와 건강증진을 위한 기술 전수 및 기자재 지원도 계속된다.건협은 현재 북한에 1,200만 명분의 구충약품과 현미경 등 기자재 500점 을 이미 지원 한 상태이며 북학 기생충병 연구소 및 종합검진센터 건립을 위해 3억 원의 예산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라오스, 캄보디아 등에도 기생충 질환 퇴치 기술 전수 및 기자재 등을 지원하고 몽골 학생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도 지원한다.

건강검진고객 사후관리 철저화도 추진된다. 건협은 전국 15개 지부에 고객지원과를 두고 건강검진자 사후관리를 추진해 유질환자에 협약병원연계 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 한다.

끝으로 건협은 질 높은 검진 서비스를 위해 △정도 관리 분석 프로그램 개발 활용 △분기 단위의 정도관리 평가 실시△ 질 관리 강화 및 시스템 개선을 위한 CQI활동 강화 등을 선언했다.

한편, 건협은 최근 분야별 전문의를 139명으로 확대하고 전국 지부에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설치, MRI, CT등의 정밀 검진장비를 구비 하는 등 검진환경의 업그레이드를 추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