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올해 ‘여성과 어린이 건강사업’에 484억75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339억2800만원보다 145억4700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신규사업으로 마더세이프 프로그램(임신 중 태아기형 유발 위험 물질 온·오프라인 상담)이 포함됐고, 기존의 신생아 집중치료시설 지원 및 난임(불임)부부 지원사업 등의 예산이 증액된 것.
‘여성과 어린이 건강사업’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영유아 사전예방적 건강관리 부문으로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및 확진환아에 대한 특수조제분유 등에 44억원이 지원된다.
또한 저체중 출생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66억4000만원, 1만1527명)와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 신생아 집중치료실 지원, 취학전 아동 실명예방사업 등이 실시된다.
난임(불임)부부 지원 부문으로는 ▲맞벌이부부 지원 확대(소득이 적은 배우자의 보험료는 50%만 반영) ▲인공 수정시술 지원 도입(신규) ▲지원대상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30%이상에서 전국가국 월평균소득 150% 이하로 확대 등이 추진된다.
복지부는 아울러 임산부와 가임기여성 건강보호를 위해 임신·출산·육아 종합정보제공(www.agasarang.org) 및 시·군·구 모유수유클리닉 운영(1억9400만원), 표준모자보건수첩(3억7800만원), 철분제(33억6400만원)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여성건강 환경지원 조성(임산부의 날, 임산부 배려 캠페인), 찾아가는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감염 및 안전사고 예방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