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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서울식약청 별관신축 주민 반대 잠재울 수 있을까?

당초 계획 수정, 3층으로 낮춰 주민요구사항 반영 검토

목동 청사 별관 신축문제로 주민 반대에 부딪힌 서울식약청이 대안 마련에 고심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국가검정센터는 오는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충북 오송으로 이전하게 된다.

식약청 본청이 지방으로 이전하게 되면 민원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하게 되고 브리핑룸, 홍보관 등을 설치하기 위해 서울지방식약청에 별관 신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식약청은 현재 79억원의 예산과 서울지방청 목동청사 옥외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2011년 상반기에 지하 2층, 지상 4층의 연면적 4898㎡ 규모로 별관을 완공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조망권 침해와 공사로 인한 소음 공해, 별관 위치 등에 대한 불만들이 쏟아져 나왔다.

서울식약청 본관 청사의 경우에도 신축 당시 2층 높이로 짓겠다고 했다가 4층으로 지어 한강을 볼수 없는 조망권이 침해당했으며 공사로 인한 교통 불편, 분진, 소음 등에 대한 대책이 불안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별관 위치에 대한 불만과 식약청 건물을 소각장 등과 같은 혐오시설 범주로 보는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들끓었다는 전언이다.

이에 대해 서울식약청 관계자는 “현재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중에 있다”며 “기존 인도 설계 부분을 테니스장 쪽으로 변경하는 것이 가능한지 구상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당초 지상 4층 건물로 구상했던 것을 3층으로 낮춰 신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유연성 있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