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대부분이 자는 시간을 빼고는 출퇴근을 하면서도, 일을 할 때에도, 집에 가서도 하루 대부분을 의자에 앉아서 보내게 된다.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의자에 앉을 경우 허리 질환이나 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의자에 앉아 있을 경우 한 쪽으로 삐딱하게 앉아 있는 이들이 많은데, 이렇게 비스듬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게 되면 디스크가 자리를 벗어나면서 척수 신경을 누르게 된다. 흔히 허리디스크라 불리는 추간판 탈출증이 생기는 것이다.
허리 보호하는 올바른 자세와 의자 선택법
의자에 앉을 때에는 올바른 자세로 앉는 것이 중요하다. 의자 깊숙이 엉덩이를 넣고 등을 등받이에 밀착하도록 한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움직일 때에는 팔걸이에 팔을 올려놓고 작업을 하며 1시간에 10분 정도는 일어나 움직여주도록 하며 4시간 이상은 앉아있지 않는 것이 좋다. 앉아 있는 것보다는 차라리 서 있는 것이 허리에 가는 무리가 덜 할 수 있다.
의자를 선택할 때에도 팔걸이의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가능한 한 너무 푹신하지 않는 의자를 선택하도록 한다. 의자가 너무 푹신하게 되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허리 통증이 있는 이들에게는 부적합하다.
허나 한 시간에 10분씩 의자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거나 네 시간 이상 의자에 앉아 있지 않게 하는 것은 직장인들에게 불가능 하다. 나도 모르게 자꾸만 자세가 편한 쪽으로 비뚤어지고 긴장을 놓게 된다. 때문에 직장인들에게 허리디스크란 벗어나려야 벗어날 수 없는 질병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무엇보다 바른 치료가 중요하다.
허리 질환은 예방도 중요하지만 그 치료 역시 중요한 질환이다. 제대로 되지 않은 치료는 오히려 질환을 악화시켜 통증을 심화시킨다.
임정환 대표원장(안세병원)은 “보통 허리디스크의 경우 무조건 수술을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무조건 수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들의 상태와 여러 가지 요건을 고려한 뒤에 수술을 결정한다”고 전한다.
안세병원에서 시행하는 경피적신경성형술은 수술 시간이 길지 않고, 다음 날에도 크게 일상생활을 주지 않아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없다. 지름 1mm 정도의 바늘을 이용하여 통증의 원인을 직접 제거하게 된다. 염증이 심한 부위는 직접 눈으로 보고 약물을 주입하여 척추 신경 주위의 염증과 부종을 제거한다.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들에게 허리 통증은 필연적 이다. 허리통증을 안고 살아가기 보다는 제대로 된 자세교정과 치료를 서둘러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