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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허리 구부려 머리 감는 자세 허리디스크 유발

뒤쪽으로 정수리 위에서 물 내려주며 머리 감아야

머리 감을 때는 사람마다 자세가 다양하지만 세면대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간편하게 머리를 감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면대 이용이 간편할지는 몰라도 자칫 허리에는 독이 될 수 있다.

구부정하게 허리를 숙이는 자세는 직립을 하는 인간의 골격 구조에 좋지 않다. 뿐만 아니라 반복적으로 허리를 구부려 머리를 감는 자세는 척추신경을 압박하고 무게 중심이 허리에 집중되기 때문에 허리디스크를 유발하거나 디스크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안세병원 임정환 원장은 “세면대에 구부정하게 허리를 숙이고 머리를 감는 경우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로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며 “올바른 자세란,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 곧추 세운 뒤에 앞이 아닌 뒤쪽으로 허리를 펴주면서 정수리 위에서 물을 내려주면서 머리를 감는 자세”라고 조언한다.

허리를 꼿꼿이 세워 머리를 감기 때문에 신경이 압박될 염려가 없고, 이로 인해 허리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대수롭지 않은 머리감기지만, 자칫 허리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바른 자세만이 건강을 지켜내는 첩경이다.

한편, 안세병원은 비수술적 허리디스크 치료 방법인 경피적신경성형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시술 후 1~2시간 정도 안정을 취하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국소마취를 통해 시술을 하기 때문에 마취에 대한 부담감도 줄일 수 있어 학생들이나 월차를 낼 수 없는 직장인, 군인들에게도 많이 통용되는 시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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