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고혈압치료 복합 개량신약 ‘아모잘탄’이 15일 진행된 '2009 대한민국 기술대상'시상식에서 동상(지경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기술대상에서 장관상을 받은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이 시판중인 CCB 계열 고혈압치료제인 ‘아모디핀(캄실산 암로디핀)’과 ARB 계열인 ‘오잘탄(로살탄 칼륨)’을 복합한 개량신약으로 캄실산 암로디핀과 로살탄 복합제로는 세계 첫 제품이다.
특히 국내 제약회사가 개발한 의약품 중에서는 최초로 세계적 다국적제약회사인 미국 머크사와 국내시장 공동 판매 및 아시아 6개국 수출 계약을 성사시켜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우종수 상무(한미약품 연구소)는 "아모잘탄은 머크와의 수출계약 등을 통해 한미약품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입증한 제품”이라며 “이번 수상은 국내 제약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린 아모잘탄의 공로를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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