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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식약청, 콘택트렌즈 사용상 주의사항 알림

콘택트렌즈 올바른 선택과 안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겨울철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콘택트렌즈의 관리 부주의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고 건강한 눈을 지키기 위하여 콘택트렌즈 선택 및 사용 시 주의사항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국내 콘택트렌즈 시장은 2008년 1400억원 규모로 전년(952억원)에 비하여 47% 이상 늘어나는 등 급증하는 추세로서 현재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280만명으로 추정된다.

특히 콘택트렌즈 사용자 대다수가 충혈 및 가려움증 등의 경미한 부작용을 경험했고 염증 등 중증이상의 부작용을 겪은 사용자도 절반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어 콘택트렌즈의 올바른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식약청은 콘택트렌즈 부작용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콘택트렌즈를 선택할 때 콘택트렌즈의 재질, 소비자의 눈 충혈정도, 눈물의 양, 이물감의 정도 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하드콘택트렌즈는 산소투과도가 높고 청결하며 눈의 피로가 덜하기 때문에 널리 선택되나, 쉽게 충혈 되고 이물감으로 착용이 불편한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소프트콘택트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눈물 양이 적은 소비자의 경우 각막과 콘택트렌즈가 눈물을 동시에 흡수하기 때문에 하드소프트렌즈를 선택하는 것은 좋다.

식약청은 콘택트렌즈의 부주의한 관리나 착용으로 충혈ㆍ가려움증 등의 경미한 부작용 이외에도 결막염, 각막궤양, 각막신생혈관, 각막부종, 각막 침윤(흰색반점) 등의 중증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콘택트렌즈는 종류(하드렌즈 또는 소프트렌즈)별로 재질이 다르기 때문에 세척용품을 구입할 때는 제품 뒷면 표기사항에 기재된 효능․효과를 살펴보고 용도에 맞는 세척용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콘택트렌즈의 부작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안전한 의료기기 사용을 통한 국민건강 보호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