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누적매출액 200억원을 돌파한 ETC품목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는 12월 결산사 동아제약이 5품목, 3월 결산사 대웅제약이 4품목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제약사 대형품목 중 스티렌이 올 3분기 누적매출액 630억원을 기록해 전문약 중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아토르바와 알비스가 각각 전년동기대비 152%, 92%의 고성장세를 나타냈다.
19일 메디포뉴스가 12월결산사와 3월결산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올해 3분기 누적매출액 200억원 이상 올린 ETC 주력 품목을 분석한 결과, 동아제약이 스티렌, 플라비톨 등 총5품목으로 가장 많은 품목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유한양행이 3품목, 중외제약 2품목, 한미약품ㆍ종근당ㆍ한독약품이 각각 1품목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결산사 주력품목을 매출액 별로 살펴보면, 동아제약 스티렌이 올 3분기 누적매출액 63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6%의 성장세를 나타내며 1위를 고수했다.
스티렌의 뒤를 이어 아마릴이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446억원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으며, 종근당 딜라트렌이 413억원의 매출을 올려 3위를 기록했다.
또한 한미약품 아모디핀은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며 400억원에 못미치는 실적을 나타내 4위에 그쳤으며, 동아제약 오팔몬ㆍ플라비톨은 전년동기대비 두자리수 성장해 나란히 5, 6위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3월결산제약사 중에서는 대웅제약이 올3분기 누적매출액 200억원 이상을 올린 품목을 보유한 유일한 제약사로 확인됐으며, 특히 주력품목인 올메텍이 전년동기대비 6%의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여 지금까지의 고성장세가 추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요제약사의 주력품목을 성장율 별로 살펴보면, 유한양행 아토르바가 152%의 고성장세를 과시하며 대형 제네릭으로 유한양행의 성장을 주도하는 품목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대웅제약의 알비스가 전년동기대비 92%의 고성장세를 나타내며 성장율 2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동아제약 플라비톨이 전년동기대비 38%성장해 3위 자리에 랭크됐으며, 오팔몬과 오로디핀이 나란히 4, 5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외에 스티렌, 안플라그, 가스모틴, 글리아티린 등이 두자리수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메로펜, 아마릴 등이 한자리수 소폭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아모디핀, 리바로, 올메텍, 가나톤 등은 올 3분기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성장세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