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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블록버스터 국산신약, “대체로 숨고르기?”

1분기 국산신약 매출액 및 증감율 분석, 스티렌 고속 성장

블록버스터급 주요 국산신약들의 2009년 1분기 매출액 증가율 분석결과, 부광약품의 레보비르가 전년동기대비 41.7%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갑작스런 판매중단으로 앞날이 불투명한 상태. 다만 국산신약의 대표적 성공 품목인 스티렌만 23.8%로 기록 경신을 지속하고 있다.



유비스트 및 굿모닝신한증권 자료를 메디포뉴스가 재 가공한 자료에 따르면, 부광약품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가 올해 1분기 5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산신약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전년동기 대비 41.7%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산신약 레보비르는 올3월원외처방시장에서 15억원의 매출액을 보여 평균성장율에 미치치 못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작년 한해동안 약180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거대품목으로 현재 B형간염치료제 시장에서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부작용 발생등으로 인해 미국 파마셋사에서 ‘클레부딘’에 대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중단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부광약품은 국내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레보비르가 일정기간 투여 후 투여중지해도 그 효과가 유지되는 등의 긍정적인 임상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블록버스터 국내신약 대열에서 이름을 내리게 됨과 동시에 올해1분기 매출액이 당분간 마지막 실적이 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동아제약 스티렌은 국산 신약 중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손꼽이며, 약5800억원의 항궤양제 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23.8% 성장해 올해 1분기만 18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올 1분기 실적에서 레보비르와 스티렌은 전년동기 대비 높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레바넥스와 맥스마빌은 추춤한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유한양행 특허신약인 레바넥스의 올1분기 매출액은 36억원에 그쳐 전년동기대비 -18.2%의 큰폭의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아울러 유유제약의 맥스마빌 역시 전년동기대비 -9.7%의 역신장을 보이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