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약의날 성료, 약업인 국민 신뢰 회복-화합 다짐

"좋은 약은 당신의 건강을 지켜줍니다" 주제로 개최

제23회 약의날 기념행사가 18일 잠실 롯데월드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제약협회, 대한약사회, KRPIA 등 7개 단체가 공동주관하는 약의날 기념행사에는 변웅전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원희목 의원, 손숙미 의원, 곽정숙 의원과 공동주관단체 수장 등 약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제약유통세미나 2부 식약청의 의약품 안전정책 세미나에 이어 오프닝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문을 연 3부 기념행사에서 제약협회장 어준선 공동추진위원장은 “ ‘좋은 약은 당신의 건강을 지켜줍니다’라는 슬로건은 좋은 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제약인과 바르게 사용하는 약사들, 원만한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유통업계의 깊은 의지가 담겨 있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따라서 우리 모두는 상호 협력하고 어려운 고비를 타개하기 위해 같이 노력하는 입장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특히 제약사들이 FTA시대 걸맞게 글로벌 경영을 펼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정책적으로 이를 뒷받침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재희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의약품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약업계의 발전을 기리며 약업인의 의지와 화합을 다지기 위한 매우 뜻 깊은 자리”라면서 “국민의 건강과 의약품 시장의 발전적 확대, 의료보험재정의 안정화를 위해 쉽지 않은 노력을 경주하고 계신 약업계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정부는 제약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미래핵심산업으로 중점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규제행정보다는 의약품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확충, 과감한 제도개선 및 수출촉진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나하나씩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청 윤여표 청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약을 올바르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제약유통세미나’, ‘의약품안전정책세미나’를 통해 21세기 신성장 동력산업인 의약품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확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약의 날 슬로건인 ‘좋은 약은 당신의 건강을 지켜줍니다’라는 문구가 의미하듯 우리 모두 국민 건강지킴이로서 좋은 약, 바른 투약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약계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들에 대한 표창도 있었다.

보건복지가족부 표창에는 ▶이범식 대한약사회 약국이사 ▶이인숙 제약협회 이사 ▶이현도 일동제약 전무이사 ▶정규혁 성대 약대 교수 ▶박호영 한국위너스약품 대표이사 ▶김수지 대화제약 명예회장 ▶도원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상무이사 ▶김은숙 군산의료원 약제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식약청 표창에는 ▶김외숙 부산시약사회 부회장 ▶박영희 대전시약사회 부회장 ▶김남순 전북약사회 부회장 ▶박광준 녹십자 팀장 ▶조동열 한올제약 팀장 ▶이장호 LG생명과학 차장 ▶김인태 바이엘코리아 차장 ▶조애경 삼익제약 차장 ▶윤서현 종근당 팀장 ▶임일호 동국제약 팀장 ▶문애리 덕대 약대 학장 ▶고창업 서원약품 대표이사 ▶추성욱 삼원약품 대표이사 ▶이정욱 한국페링제약 상무이사 ▶조병대 케이엔유 과장 ▶조대호 의수협 주임 ▶이소정 GSK 팀장 ▶김영도 노바티스 상무 ▶권재홍 BMS제약 팀장 ▶정선회 서울대병원 약제부가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