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임상시험수행 기관이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빅5 종합병원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서울대병원이 49건의 국내 임상시험을 가장 많이 진행했으며, 삼성서울병원이 71건으로 다국가 임상시험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이 발표한 올해 3/4분기 임상시험 승인 분석자료에 따르면, 국내 임상시험실시기관은 총 133개 기관(‘09년 10월말 은평병원 추가, 현재)으로 집계됐다.
이중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등 ’빅5‘ 종합대형 병원이 임상시험을 가장 많이 실시하는 조사됐으며, 10위권 내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인하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안암병원, 경북대학교병원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임상 시험은 서울대병원이 49건, 다국가 임상시험은 삼성서울병원이 71건으로 각각 국내ㆍ다국가 임상시험을 가장 많이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특히 다국가 초기 임상시험은 삼성서울병원(25건, 51.02%), 신촌세브란스병원(23건, 46.94%), 서울아산병원(23건, 46.94%), 서울대학교병원(15건, 30.61%), 서울성모병원(8건,16.33%) 등 빅5 종합병원뿐 아니라 국립암센터(8건, 16.33%)도 5위권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해 식약청 관계자는 “다국가 초기 임상시험 중 항암제 임상시험 비중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