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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녹십자 신종플루백신 허가돼 백신부족문제 ‘해소’

복지부, 27일부터 우선접종대상자→일반인 순 접종 실시

녹십자 신종플루 예방백신 그린플루-s가 21일자로 1회 접종으로 허가됨에 따라 빠르면 오는 27일부터 예방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단, 유아 및 면역증강제 사용 백신에 대한 접종회수는 임상시험이 끝나는 2주뒤 결정돼 허가 시점이 달라 순차적으로 허가가 진행될 예정이며, 우선접종 대상자 접종 진행 후 일반인은 내년에나 개별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복지부 12층 브리핑룸에서 설명회를 개최해 오는 27일부터 우선접종 대상자들부터 백신예방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접종대상은 당초 1336만명에서 전국민의 35%수준인 1716만명으로 확대 됐으며, 환자와 접촉가능성이 높은 의료종사자ㆍ방역요원(10월,80만명) 및 초ㆍ중고생(11월, 750만명)의 우선접종을 시작으로 허가가 진행되면 6세미만 영ㆍ유아(12월), 임산부ㆍ만성질환자 및 취약계층 순으로 접종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와관련해 이종구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정책 의지상 학생먼저 신종플루예방 우선순위 접종자로 선정한 것은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이 가장 빈번한 집단이기 때문에 학생들을 먼저 보호함에따라 만성질환자 및 고위험군에 신종플루 전파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면서 “다른 대상자보다 65세이상 노인의 접종시기가 상대적으로 늦은 이유는 신종플루 감염자 중에서 65세이상 연령대는 1%에 불과할 정도로 감염위험이 낮은 집단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백신접종은 사전예약제로 진행할 예정이며, 노인과 의료급여수급자 등은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이 실시되고 학생은 학교에서 단체 무료접종이 가능하다”면서 “영유아,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은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하되, 접종료는 본인이 부담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산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이 허가됨에따라 보건복지가족부는 21일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관련 Q&A를 발표했다.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관련 Q&A에 따르면, 접종대상자의 경우 예방접종 받을 의료기관에 대한 선택도 본인이 결정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보건소 및 학교 예방접종의 경우는 무료이다.

또한, 민간(위탁)의료기관을 이용하실 경우는 백신은 정부에서 무상공급하고, 접종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이와함께 신종인플루엔자로 진단받은 경우에는 방어면역이 생성됐으므로 예방접종이 필요없다는 내용도 함께 반영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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