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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강제실시시, 국내제약사 400만명분 생산 가능


신종플루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 특허에 대한 강제실시를 즉시 발동할 경우 국내제약사들이 11월이면 매달 약 400만명 분을 생산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윤을 넘어서는 의약품 공동행동·조승수 의원·곽정숙 의원 등은 7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정부는 즉각 타미플루 특허에 대한 강제실시를 발동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앞서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는 현재 강제실시가 된다고 할때 즉시 시행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생산의사를 밝힌 기업 및 2005년 식약청 리스트 기업 등 21개사에 공문으로 질의를 보내 이에 대한 답변을 정리했다.

그 결과 SK케미컬은 인도 회사와 250만명분을 만들 수 있는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대웅제약은 중국에서 오셀타미비어 합성의 원료물질인 ‘시킴산’ 1톤을 공급받기로 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SK케미컬과 종근당은 식품의약품 안전청에 허가 관련 자료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동제약도 복제품의 제제연구 및 원료선 확보가 완료된 상태고 일양약품은 월 100만명 분량의 생산을 할 수 있는 준비를 갖췄다는 것.

이윤을 넘어서는 의약품 공동행동 등은 “강제실시가 발동되면 (국내제약사들이)늦어도 10월부터 제품이 출시돼 11월에는 매달 약 400만명 분을 생산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생산량과 생산시기, 가격을 조절할 수 있고 수출이나 기부를 할 수도 있는 역량 수준”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