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뼈형성 성체줄기세포치료제, ‘오스론’이 최근 식약청 시판허가를 획득해 제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환자 대상 정식 임상시험을 통한 뼈형성 성체줄기세포치료제의 세계 첫 상용화 성과”라며, “세원셀론텍의 첨단 재생의료기술력과 줄기세포 신약의 산업화를 위한 식약청의 선진적인 안목, 국제수준의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오스론’은 한국의 세원셀론텍이 주축이 된 ‘RMS Bionet’을 발판으로 영국과 일본을 비롯한 세계 7개국에 동시 공급되는 가운데, 글로벌 재생의료 네트워크를 확대시키고 ‘RMS Bionet’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한 단계 진보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신약개발지원사업(2004년) 등 정부지원을 기반으로 2005년 12월 제3상 임상시험에 돌입한 ‘오스론’은 인체의 제반 뼈 영역의 결손 및 손상부위를 재생하고 뼈 형성을 촉진시키는 광범위한 뼈세포치료제로 그 효능을 입증 받았다.
이로써 세원셀론텍은 2001년 ‘콘드론(Chondron, 세계 두 번째로 개발된 개인맞춤형 연골세포치료제)’의 국내 최초 생명공학의약품 허가에 이어 두 번째로 바이오 신약 시판승인을 획득함과 동시, ‘RMS Bionet’을 통해 국내외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두 개의 글로벌 신약을 보유하게 됐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긴 뼈(장골)를 포함한 인체 모든 뼈 부위 골절 및 지연유합, 그리고 풍치 등으로 인한 악안면 손상부위의 임플란트 식립을 비롯해 골종양 및 골괴사증 등으로 인한 심각한 뼈조직 결손부위의 재생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역에 ‘오스론’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국내 뼈조직 손상환자 치료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연간 약 5~8조에 달하는 뼈 재생 관련 세계시장 진출을 통해 성체줄기세포치료시장의 주도권을 한국이 선점함으로써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