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개발한 소염진통신약 펠루비가 날개를 달 전망이다.
식약청은 25일 대원제약이 신청한 펠루비정의 요통과 해열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추가임상계획을 승인했다.
대원제약은 펠루비정을 개발할 당시 골관절염에 대한 적응증으로 신약허가를 얻었으나 소염진통제로서 보다 더 많은 증상에 대한 적용 필요성을 느껴 이번에 식약청에 임상허가를 신청하여 승인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펠루비정은 골관절염에 대한 적응증만으로도 현재 서울대병원, 삼성서울의료원, 서울아산병원 등 60여개 주요 종합병원에서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번 적응증 추가임상진행에 따라 더욱 많은 병원에서 처방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대원제약측 관계자는 “골관절염이 주로 노인층에 발생하는 질환인 반면 요통이나 해열 등은 상대적으로 연령에 관계없이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더욱 광범위한 처방이 가능한 만큼 향후 5년내에 펠루비를 반드시 300억원대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만들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펠루비정은 기존 제품에 비해 해열, 진통, 소염 등에 대한 효능이 있고 무엇보다 복용후 간대사에 의해 약효를 가지는 프로드럭(Pro-Drug)타입으로, 위장관 장애 등의 부작용을 감소시켜 일반적으로 통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이 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하는데 있어 부담감을 감소시킨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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