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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의약품대중광고 ‘부적합판정’ 늘어…상반기 29건

부적합판정 기각율 5.8%로 전년동기 3.8% 보다 증가

올해 상반기 의약품 대중광고 사전심의 건수 총 502건 중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은 총 29건인 5.8%의 기각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3.8% 증가한 수치를 나타낸다.



23일 제약협회가 발표한 2009년 상반기 의약품대중광고 사전심의 현황에 따르면, 의약품대중광고 사전심의 건수는 총 502건이며, 작년 570건 보다 1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품목 수에서는 107품목으로 전년도의 105품목에 비해 오히려 2품목이 증가하는 등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해 제약협회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의약품 광고심의 건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품목별로는 작년과 유사하여 당초 우려했던 예상치 보다는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제약업의 경기는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고 있음을 나타내주는 것” 이라고 풀이했다.

총 심의건수 중 인쇄광고 부분은 296건으로 전년도 260건에 비해 13% 감소했으며, 방송광고부분은 242건으로 전년도의 274건에 비해 12% 줄어들었다.

약효군별로는 2008년도에 기타의 중추신경용약(119), 안과용제(131)와 기타의 순환계용약(219), 기타의 조직세포의 기관용 의약품(490)등의 광고건수가 종전과 달리 많이 증가했으나 2009년도에는 다시 심의 건수가 대폭 감소함으로써 이들 품목들은 한시적으로 증가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반면, 2009년도에는 건위소화제(233), 피임제(254), 기타의 외피용약(269), 기타의 비타민제(319)가 배로 증가했으며, 1건도 없던 진경제(124)가 2009년도에는 16건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협회는 하반기 의약품광고의 흐름은 경제위기에 따른 영향으로 새로운 일반의약품 브랜드보다는 오래된 상품, 전통상품등의 광고가 늘어날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