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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DUR시스템 전국 확대 문제점, 2차 시범사업서 파악

심평원, 2차 DUR시범사업 심도있게 평가할 연구자 공모

심평원은 DUR시스템의 전국 확대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고양시 일대에서 시행되고 있는 2차 DUR 시스템에 대한 시범사업평가를 위한 연구자를 공고했다.

이번 연구공고는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보완 및 개선점을 파악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지난 23일 현재 시행되고 있는 2차 의약품 처방조제지원시스템(DUR시스템) 시범사업 평가를 위한 연구자를 공고했다. 현재 2차 DUR시스템은 경기도 고양시에서 시행되고 있다.

2차 DUR시스템은 동일 요양기관 내 다른 진료과목 간 및 다른 요양기관 간 실시간 사전점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이다.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고양 일산 소재 동구 의료기관에서 처방 단계 및 고양시 소재 의료기관의 원외처방에 대해 약국 조제단계에서 처방전 간 병용금기 및 중복처방 의약품을 점검하고 있다.

심평원은 이번 연구자 공고에 대해 “의약품 처방조제지원시스템의 전국 확대 시 DUR 시스템 보완 및 개선점 파악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수용성 높은 한국형 DUR 모델을 제시해 전국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발판 마련하기 위함이다. 또한, 시범사업 결과에 대한 객관성 및 공정성 제고 측면에서 전문연구자(제3자)에 의한 정책연구가 있어야 한다”는 연구 목적을 밝혔다.

2차 DUR시스템 시범사업 평가 연구자는 요양기관의 다양한 전산환경에 적용 가능성을 평가해야 한다.

따라서 연구자는 ▲요양기관의 전산환경, 업무량, 보안등을 고려한 실시간 점검 시 웹 서버 접속대기 시간 등 기술적 측면 조사 ▲처방점검 전송에서 최종 조제완료시 점검 소요시간 조사 ▲조제점검 전송에서 최종 조제완료시 점검 소요시간 조사 ▲시스템의 전국 확대 시 시스템 보완 및 개선점 파악해야 한다.

이어 연구자는 시범사업 운영 및 효과 평가로는 처방단계 의사 참여지역과 미 참여 지역(동구 대비 기타 지역)과의 비교, 시행주체(의사 대 약사)별 비교를 통한 처방행태 변화 효과를 분석해야 한다.

또한, 연구자는 ▲의사의 병용ㆍ연령금기, 중복처방 등 점검건수 및 처방변경 건수 추이 및 비용분석 ▲약사의 조제점검 건수 및 약사의 중재로 인한 연령ㆍ병용금기, 중복처방 등 처방변경 건수 추이 및 비용분석 ▲처방 건수 및 미 점검 조제 건수 비교 ▲예외사유 기재내역 및 코드사용에 대한 분석 ▲약사 중재 시 의사와의 소통방법, 의사의 처방 미 변경 형태 및 이유 ▲환자의 평균 처방, 조제 대기시간 비교 등이다.

아울러 연구자는 시범사업 운영 및 효과 평가를 통해 시범사업 시행 후 처방․조제에 대한 사후 DUR 분석 비교 및 전국 확대 시 경제적 효과분석 등의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

아울러 연구자는 시범사업의 영향 조사와 관련해 ▲실시간 의약품처방조제지원시스템에 대한 인식 조사-의사, 약사 및 환자대상으로 불편사항, 편의성, 만족도 등 조사 ▲환자의 시행주체별 선호도 조사-편의성, 만족도 ▲시범사업 시행전후 병ㆍ의원 및 약국의 업무량 조사-전후 변화율, 환자에 대한 구체적 서비스 제공 사항 등을 조사해야 한다.

한편, 2차 의약품 처방조제지원시스템 시범사업 평가를 위한 연구자 공고는 오는 7월 2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