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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政, 올해 뇌연구분야에 610억원 집중 투입

2017년 뇌연구분야 세계 7위 진입 목표로 책정

2017년까지 세계 7위권의 뇌연구 선진강국 진입을 위해 정부는 연구개발·인프라·인력양성 등 분야에 올해 총 610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9년도 뇌연구촉진시행계획’이 뇌연구촉진심의회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시행계획은 ‘제2기 뇌연구촉진 기본계획(2008년~2017년)’에 따라 2008년 투자 및 성과를 점검하고, 2009년 각부처 및 연구기관의 투자계획을 종합해 수립됐다.

2008년 추진실적을 보면, 3개 부처 및 출연연(5개)이 뇌연구 분야에 총 493억 원을 투자했다.
부처별로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가족부가 72.2%(493억원중 356억원)를, 분야별로는 뇌신경계질환과 뇌신경생물연구가 51.9%(493억원중 256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2009년에는 뇌연구 촉진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목표로 3대 중점과제, 7대 세부과제를 범부처 차원에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뇌기능제어 조절기술 등 뇌연구 전략적 연구개발지원, 뇌프론티어 사업단 3단계 사업출범, 뇌연구 전문기관 설립 추진, 글로벌경쟁력을 보유한 연구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2009년 3개 부처와 출연연에서는 연구개발, 인프라, 인력 양성 등 분야에 전년대비 24% 증가한 총 610억원을 투자할 예정.
부처별로는 교과부가 59.5%(610억원중 363억원), 뇌연구 분야별로는 뇌신경계질환이 43.2%(610억원중 264억원)로 가장 많다.

정부는 이번 시행계획 추진을 통해 2017년까지 과학기술논문과 특허기술 경쟁력에서 세계 7위권에 진입하고, 연구개발 핵심인력 1만명 양성, 뇌관련 국내시장 3조원규모의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항식 교과부 기초연구정책관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성 뇌질환 치료 등 삶의질 향상을 위한 뇌연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인공지능등 뇌기반 융합연구는 미래신산업 창출의 기반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 및 연도별 시행계획과 함께 올해 중 뇌연구 투자확대방안을 마련, 지속적으로 뇌연구 투자를 확대하고 관련 인프라를 육성·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