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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국가차원 ‘뇌연구원’ 설립-지역 거점기관도 육성

세계수준 뇌연구기관으로 육성…뇌융합 원천기술 개발

교육과학기술부가 국가차원의 뇌연구 거점기관 확보를 위한 ‘한국뇌연구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뇌연구원 설립 계획(안)’을 마련한 교과부는 의견수렴을 거쳐 조만간 추진계획을 확정·발표하고 뇌연구원 설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뇌연구원은 뇌융합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분야별로 추진되고 있는 국내 뇌연구 역량을 집중함은 물론 다학제적인 연구특성을 고려해 융합연구에 적합한 연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유치희망기관(지자체 컨소시엄 구성) 대상으로 참여의향서를 접수하고 평가·현장조사·실사 등을 거쳐 올해말 유치기관을 확정, 유치기관내에 설립추진본부를 발족·운영해 오는 2013년 개원함이 목표다.

설립형태는 출연연 또는 특정연의 부설연구소 및 대학(국공립, 사립)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연구인력은 초기에 50명에서 2020년까지 200명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우수 외부인력 유입을 위한 개방형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뇌연구원 설립을 위해 설계비 28억원, 장비구입비 200억원, R&D 및 기관운영비 410억원 등 총 638억원을 2014년까지 지원한다.
지자체는 조건 없이 무상으로 부지를 제공하며 시설사업비·감리비 등 건축 관련 제비용을 부담한다.

특히 2040년 세계 일류 뇌연구기관으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세계수준의 뇌연구 전문인력 확보 및 양성을 위해 △해외 우수연구자 20% 이상 단계적 확보 △출연연, 대학의 우수연구자 교류를 위한 개방형 조직운영 △대학(원) 공동학위 및 박사후 연수 프로그램 운영 △장기적으로 연구원 내 공용언어를 영어로 지정 운영 등을 실천과제로 삼았다.

또 핵심목표 집중으로 뇌융합원천기술 조기 확보를 위해 국가차원의 뇌융합연구 아젠다 수행, 특성화된 연구개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꾀한다는 것.

이밖에도 비즈니스 맵을 활용한 뇌연구성과의 실용화 촉진하고 산·학·연·병원간 신경망 네트워크 구축 그리고 성과중심의 유연성 있는 조직운영을 추진한다는 전략으로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