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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원 1일 외래환자 60명…ENT 103명으로 최다

1분기 지표, 산부인과 34명…비뇨기∙외과 등 평균 이하


올해 1분기 의원급 의료기관 1곳당 하루 평균 59.7명의 건강보험 외래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표시과목별로는 이비인후과와 정형외과에서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공개한 ‘2009년 1/4분기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총 외래 내원일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 60.4명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내원일수는 청구명세상 기재된 건강보험 환자가 실제로 요양기관에 방문한 일수로 2009년 1분기 의원 한 곳당 일평균 59.7명(한 달 25일 진료기준)의 외래환자를 진료했다.

기관당 외래 환자 수는 표시과목별도 큰 차이를 보였다.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던 과목은 1일 평균 내원환자가 102.9명으로 집계된 이비인후과였으며, 정형외과가 84.6명, 소아청소년과가 83.2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내과(80.7명), 신경외과(75.5명) 등에서도 상대적으로 환자의 방문이 많았으며 안과(61.6명)와 재활의학과(62.8명) 등도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산부인과의 경우 일 평균 방문환자가 33.9명으로 평균에 크게 못 미쳤으며 비뇨기과(37.7명), 외과(44.9명), 피부과(44.2명) 등도 외래환자수가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올해 1분기의 경우 내원일수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었으나 기관당 급여비는 전년도 보다 높아 내원일수 감소가 기관의 매출 감소에는 기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말 미국에서부터 시작된 금융위기로 개원가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들이 쏟아져 나왔던 것이 사실. 그로인해 소비자 즉, 환자들이 의료기관을 찾는 횟수를 줄여 개원가의 매출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았었다.

하지만, 경기침체의 그늘은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고, 실물경제가 회복되는 것은 올해 하반기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대부분. 따라서 개원가 역시 올해 하반기 경기 회복이 매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