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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국민 입·내원일수 증가세, 평균 방문일수 16.6일

2007년 건강보험 통계연보 발간


지난해 국민 1인당 의료기관 평균 방문일수는 16.6일로 입원은 1.6일, 외래는 15일이었다.
이는 1990년 7.9일과 비교할 때 2.1배 이상 의료이용이 증가한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공동으로 ‘2007년 건강보험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2007년 국민 1인당 500만원초과 고액환자는 76만명으로 1.74%를 점유했고, 진료비 점유율은 27.1%로 확인됐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입원 다발생 질병 변화추이를 보면 치핵이 2000년 12만2160명, 2007년 21만3357명으로 매년 입원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노인성백내장은 2000년 7만5314명(5위)에서 2007년 17만4051명(2위)으로 2.3배이상 증가했다.

2000년~2007년까지 외래 다발생 질병 변화추이는 1위 급성기관지염 959만명, 2위 급성편도염 816만
명, 3위 치은염 및 치주질환 621만명이 진료를 받았다.

외래 다발생 20위까지 질환 중 2000년과 비교해 대폭 증가한 질환은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비염(207만명→428만명), 본태성고혈압(186만명→398만명), 급성 부비동염(173만명→347만명), 백선증(99만명→235만명)이었다.



고령화와 식습관의 서구화로 만성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지면서 고혈압, 뇌혈관질환 등 주요 만성질환 발생이 2003년에 비해 2007년 크게 증가했다.

고혈압은 진료인원이 2003년 3,394천명에서 2007년 4,809천명으로 41.7% 증가, 진료비는 2003년
347,439백만원에서 2007년 567,500백만원으로 63.3% 증가했으며, 2007년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 대비 2.6%를 차지하고 있다.

당뇨병은 진료인원이 2003년 1,535천명에서 2007년 1,919천명으로 25.1% 증가했다. 진료비는 2003년 257,469백만원에서 2007년 382,791백만원으로 48.7% 증가했고 2007년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 대비 1.7%를 차지하고 있다.

뇌혈관질환은 진료인원이 2003년 477천명에서 2007년 653천명으로 36.9% 늘었다. 진료비는 2003년 394,970백만원에서 2007년 836,323백만원으로 111.7% 크게 증가했으며, 2007년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 대비 3.8%를 차지했다.

심장질환의 진료인원은 2003년 808천명에서 2007년 991천명으로 22.7% 증가해 진료비는 2003년 363,462백만원에서 2007년 688,633백만원으로 89.5% 크게 늘었고 2007년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 대비 3.1%를 차지했다.

뇌혈관질환은 진료인원이 2003년 477천명에서 2007년 653천명으로 36.9% 증가했다. 진료비는 2003년 394,970백만원에서 2007년 836,323백만원으로 111.7% 크게 증가했고 2007년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 대비 3.8%를 차지하고 있다.

심장질환의 진료인원은 2003년 808천명에서 2007년 991천명으로 22.7% 증가했고 진료비는 2003년 363,462백만원에서 2007년 688,633백만원으로 89.5% 크게 늘고 2007년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 대비 3.1%를 차지했다.

주요 만성질환의 연령대별 발생은 50대이상의 고령층에서 진료인원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고혈압과 뇌혈관질환은 전 연령 계층에서 대부분 높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2007년 기준)은 고혈압이 1만56명으로 가장 높으며, 당뇨병 4014명, 심장질환 2073명, 뇌혈관질환 1366명 순으로 나타났다.

고혈압과 뇌혈관질환은 모든 연령 계층에서 2003년과 비교해 2007년에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이 증가했으며, 고혈압의 경우 30대(28.8%), 40대(28.6%) 증가율이 60대(24.6%) 보다 높아 중장년계층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당뇨병과 심장질환은 50대이상에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이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40대 이하에서는 2006년을 전후하여 소폭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식이요법, 운동 강화 등 생활습관을 바꾸어 질병예방 및 치료개선 효과를 높이고자 하는 중장년계층의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의 변화 때문으로 파악됐다.

특히 인구고령화로 의료이용량과 진료비가 많이 발생하는 65세이상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진료비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2007년 65세이상 노인인구는 4,387천명으로 전체대상자의 9.2%이었다.

노인인구 증가는 노인진료비 증가로 이어져 2007년 노인진료비는 9조1190억원으로 2002년과 비교하면 3배 증가했고, 전년대비 24.1%(건강보험 전체진료비 증가율 14.0%)늘어났다.

한편, 2007년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4967만명으로 건강보험적용인구 4782만명, 의료급여인구 185만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