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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1700여 병·의원, 리베이트 보도로 후폭풍 예고

복지부, 리베이트 문건 확보 후 신빙성·관련조사 등 실시

“리베이트 문건 확보가 최우선입니다”
최근 kbs ‘시사기획 쌈’이 방송을 통해 일부 제약사의 불법 리베이트를 집중 보도함에 따라 해당 주무기관인 보건복지가족부가 바빠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방송에서 보도된 1700여 곳의 병·의원 리베이트 리스트를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즉 문건이 확보되는 대로 복지부는 신빙성을 검토하고 이후 관련조사 및 검찰수사를 의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중보건의 20여명이 제약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아 이미 공정위와 경찰에서 본격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들은 혐의가 사실로 입증될 경우 의료법 등 관련법들의 적용을 받아 신분이 박탈되는 등의 처벌이 이뤄지게 될 전망이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만큼 회원들에게 ‘리베이트=불법’이라는 인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대공협 관계자는 “약품 리베이트를 받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며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못박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대공협 차원에서 근절을 위한 노력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사기획 쌈’은 전국적으로 1700여 곳의 병·의원에 리베이트가 광범위하게 제공된 것과 공중보건의사 20여명이 제약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는 등 일부 제약사의 불법 리베이트를 집중 보도해 파장을 불러 모았다.

복지부가 현재 여러 경로를 통해 해당 리베이트 문건을 입수하는 노력을 꾀하고 있어 제약사는 물론 리베이트를 받은 해당 병·의원들에게는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