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인사돌 문제없다’ 공식발표로 누명 벗어

시중 유통되고 있는 인사돌, 석면 탈크 원료 사용 안해

이번 석면 탈크 사태의 최대 피해자인 동국제약 인사돌이 드디어 누명을 벗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인사돌에는 석면 함유 탈크가 들어있지 않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동국제약 ‘인사돌’은 문제의 탈크와 관련된 회수조치 및 판매금지 품목에서 확실하게 제외되었다.

동국제약은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인사돌은 물론, 이전에 소비자들이 구입한 인사돌도 석면 탈크가 들어있지 않은 안전한 제품으로 공식 판명됨에 따라 안심하고 구입, 복용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석면 탈크 사태의 최대 피해자가 된 인사돌은 시중에 유통이 되지 않았음에도 석면약이라는 누명을 쓰게 되어 커다란 오해를 받았었다.

그 동안 동국제약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인사돌에는 석면 함유 탈크가 전혀 들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보도자료와 해명광고 등을 통해 밝히면서 그 억울함과 진실을 알리는 데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다.

이에 식약청은 4월 12일 추가 특별조사를 거쳐 시중에 유통중인 인사돌에 문제가 없음을 최종 확정하였다.

동국제약 이해돈 대표이사는 “큰 오해를 풀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더욱 성실한 자세로 고객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혼란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회사와 제품을 신뢰해 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저희 회사는 고객분들의 사랑에 보답하며 고객 감동을 기업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우수한 의약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