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와 생명공학연구원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천연물을 이용한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 및 치료용 생물소재 개발”에 대한 국책연구사업자로 선정되어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들어갔다.
이번 국책연구사업은 천연물 생약을 이용해 인체용 의약품 및 의약외품과 동물용 의약품 및 사료첨가제 등을 개발하고 제품화하여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노출돼 있는 인간과 조류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의 특징은 현재 조류 등 동물에 살포되는 화학물질의 소독제 개념을 뛰어넘어 천연물질을 이용한 치료제, 치료보조제의 역할을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적용 할 수 있다는 특징과 AI 치료제 타미플루가 가지는 생산적 한계성과 약물 내성에 대한 논란 등을 극복할 수 있는 신개념의 천연 예방 및 치료제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따라서 인체용 조류독감치료제, 동물용 조류독감치료제, 소독제, 구강 청정제, 사료 첨가제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며, 제품화되면 제품에 대한 판매권리는 한국콜마가 갖게 된다.
생명공학연구원과 협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연구사업은 5년간(09.1~13.12)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연세대, 건국대, 경상대가 산ㆍ학ㆍ연 공동으로 참여하여 수행하게 된다.
한국콜마 제약사업부문 조홍구 대표는 “조류독감 치료제와 치료보조제를 화학물이 아닌 천연물로 만들어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높이는 큰 장점이 있어 제품이 개발되면 세계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