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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사노피가 BMS 인수?”…소문에 BMS주가 상승

주가상승 또 다른 요인, 경쟁 신약의 내출혈 부작용 때문

이번엔 사노피-아벤티스가 BMS를 표적으로 인수 합병에 군침을 당기고 있다는 소문으로 BMS 주가가 2월 2일 6% 뛰었다.

사노피-아벤티스는 BMS와 이미 미국내 시장에서 최대 베스트 셀러 의약품 항 응고제 플라빅스(clopidogrel)를 공동 판매하고 있다.

도이치은행의 분석가 라이안(Barbara Ryan)씨는 본 인수 합병 표적 소문은 매우 매력적이며 요즘 풍문으로는 사노피가 인수자로 등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주 사노피의 새로운 CEO인 비바처(Chris Viehbacher)씨는 회사원들에게 “회사가 좋은 신약 파이프라인을 인수할 수 있는 풍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사업의 다각화를 기하고 있다”고 말한바 있다.

한편 매체에서는 이미 사노피-아벤티스가 은행가들과 협의하여 인수 가능성을 토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지난 달 분석가들은 사노피-아벤티스의 인수 대상으로 BMS가 재정적 및 제품 가능성으로 판단해 가장 매력적인 표적이라는 여론을 펴고 있다. BMS는 4/4분기 실적에서 1년 전 8900만 달러의 순이익보다 증가한 12억 4천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문 분석가에 의하면 회사의 수입 기초는 앞으로 4년 간 실질적인 성장을 이루어 2012년 특허 상실의 매출 감소를 보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BMS의 주가가 상승에 힘입은 것은 최근 플라빅스의 경쟁 신약으로 릴리와 일본 다이이찌 산교가 공동 개발해 허가 신청 중인 항 응고제 에피엔트(Effient: prasugrel)에 대해 FDA측에서 효과가 플라빅스보다 우수하지만, 치명적인 내출혈 부작용이 높아 우려하고 있다는 평가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FDA 자문위원들은 에피엔트 허가를 지지하고 있지만, 그 사용은 환자를 제한시켜야 하고 내출혈 가능성에 대한 강력한 경고문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플라빅스에 대한 점유율 경쟁에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FDA 해당분야 자문위원회의 모임이 2월 3일에 개최될 예정으로 있어 심의 결과에 매우 주목을 모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