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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BMS, 임크론사 인수 포기로 제3의 M&A추진

재정안정따라 와이어스등과의 전략적 접근 전망

릴리 제약회사가 10월 6일자로 총 65억 달러 상당의 거래로 임크론사 인수 계약에 합의하므로 BMS는 임크론 인수에서 밀려나게 되었다.

BMS는 임크론사 인수 노력을 포기하므로 오히려 재정적인 안정을 기할 수 있어 앞으로 다른 거래에 더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위하고 있다.

BMS는 임크론 사의 주식 약 17%를 소유하고 있으며 더 이상의 주식 매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경쟁사인 릴리 제약회사가 임크론 주식을 주당 $70으로 제의하고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BMS는 임크론사의 장암 및 두경부 암 치료약 Erbitux를 공동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임크론 인수에 주당 62불 이상을 올려 제의하지는 않는 것이 주주들의 최대 관심이라고 밝혔다.

BMS는 임크론 보유주식을 릴리에 판매하여 10억 달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MS의 임크론 주식 매각으로 다른 바이오텍 회사를 인수하거나 다른 제약회사와 기술제휴 및 협력 거래를 체결하는 등 회사에 더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BMS나 릴리 제약회사 모두 현재 거대 인기 품목들이 곧 특허 만료될 경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품목을 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BMS가 미국내 판매하고 있는 프랑스 사노피-아벤티스사의 항 응고제 프라빅스(Plavix)나 릴리의 자이프렉사(Zyprexa) 항정신병약 모두 2011년 후반에 가서 특허 만료로 제네릭 제품과 경쟁하게 되어 있다. 프라빅스는 연간 5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산업분석 전문가에 의하면 BMS는 바이오텍사의 손실을 막기 위한 전략으로 바이오텍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거대 제약회사인 와이어스(Wyeth)와 대등한 M&A도 선택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 와이어스는 항 궤양 제 프로토닉스의 특허 만료로 매출 감소 위협에 직면하고 있어 이러한 M&A도 한 전략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이들은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