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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제네릭시장 활짝”…올해 100여 품목 특허 만료

작년 이어 올해 세계적 블록버스터 무려 13품목 포함

전 세계적으로 2009년 말까지 약 100여 개의 의약품 특허가 만료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는 13개 거대 품목이 포함되고 가장 영향을 받는 제약회사로는 GSK, 화이자에 이어 노바티스 및 다께다가 따르고 있다. 이러한 몇몇 거대 품목이 특허 만료될 경우 제네릭 의약품 회사들이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시장 조사 회사인 글로벌 인사이트(Global Insight) 보고에서 분석하고 있다.

2008년 특허 만료된 제품으로 머크의 포사맥스(Fosamax: alendronate), 화이자의 캄토사(Camptosar: irinotecan) 와이어스의 이펙사 XR(Effexor XR: venlafaxine) 등을 들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 특허 만료와 관련한 도전 현상이 수없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첫째 제네릭 의약품 회사들이 유명 특허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되기 훨씬 이전에 복제품 출시를 준비하여 브랜드 제약회사에 도전하고 있다,

둘째 일부 제약 회사들은 고 수익 제품의 틈새 치료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도전에 뛰어든 대표적인 제네릭 의약품 회사로 테바, 란박시, 스타다 및 마일란 등이 포함되고 있다.

셋째 거대 제약회사들이 제네릭 의약품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소송기간 훨씬 조기에 제네릭 회사들과의 타협을 원하고 있다.

제네릭 의약품 세계 시장은 특허 만료 제품 수가 증가할수록 증가하여 앞으로 5년 동안 전 세계 약 750억 달러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IMS Health는 전망하고 있다. 이는 매년 14-17%의 성장 결과이며 특히 값싼 의료비를 선호하는 각 국가의 정부 당국이 적극 후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독일에서는 국가 의료보험회사들이 제네릭 의약품 회사와 계약으로 싼값의 의약품 공급을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거대 보험사의 공급계약에 대한 조사로 공급이 중단되고 있어 제네릭 회사들에게 미래 성장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도록 압력을 받고 있다.

2009년에는 거대 제약회사들에 의해 인수한 제네릭 회사가 물류 관계로 독립적인 회사로 운영되는 반면 제네릭 회사들의 통합이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9년 썬 파마(Sun Pharma) 사에 의한 타로(Taro)의 인수가 이루어질 것이지만, 타로의 지속적인 반발로 지연된 것이다.

한편 독일 라치오팜(Ratiopharm) 사의 매각으로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제약회사나 제네릭 회사들에게 유럽 시장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