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이쇼 제약회사는 GSK와 협의하여 제니칼 성분 Orlistat 비만 치료약의 개발 및 시판 권리를 획득했다.
로슈의 비만 치료약 제니칼(orlistat)은 일본에서는 아직 시판 허가되어 있지 않다. 제니칼 120mg 제품은 처방약으로 전 세계 149개 국가에서 시판되고 있다.
GSK는 전 세계 시장에서 제니칼 성분 Orlistat 60mg 함유 비 처방약 개발 권리를 로슈로 부터 획득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FDA로부터 알리(Alli)란 상품명으로 2007년 2월에 비 처방약인 체중 감소 보조제로 시판 허가 받았다.
이 제품은 출시 최초 6개월 매출이 2억 9850만 달러에 달했다. 또한, 2008년 10월에는 유럽의약청(EMEA)인체 의약품위원회가 60mg orlistat 제품을 비 처방약으로 유럽 연합에서 시판 할 수 있도록 추천한 바 있다.
비만은 전 세계적인 문제로 일본에서는 약 1600만 명이 과체중으로 이 가운데 약 80%인 1280만 명이 비만으로 판정되고 있다. 비만은 당뇨, 고지혈증 및 고혈압 등 각종 건강상 문제를 유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한편 다이쇼와 GSK는 합심하여 효과적이고 안전하며 신뢰 있는 비만 치료제를 소비자들에게 선택할 수 있도록 판촉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