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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올해의 순천향인에 “외과 이민혁 교수 등 선정”

순천향대병원, 시무식서 첫 선정- 중환자실 정영희 수간호사도


지난 한 해동안 순천향대병원을 빛낸 인물은 누구 일까?

순천향대병원은 최근 진행된 시무식에서 외과 이민혁 교수와 중환자실 정영희 수간호사, 시설과를 ‘2008년도 올 해의 순천향인’으로 선정, 시상식을 진행했다.

순천향대병원이 처음 제정하고 시상한 ‘올 해의 순천향인’은 지난 1년 동안 병원 발전에 큰 공적을 남겼거나, 병원의 대내외 이미지 제고에 공헌한 교직원을 추천받아 선발했다.

병원 측은 외과 이민혁 교수의 경우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는 가운데서도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과 대한외과학회 이사장을 맡아 병원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학회발전을 이끌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민혁 교수는 또한 유방암학회 이사장 재임기간 중인 지난해 6월에는 ‘한국유방암학회지’를 SCIE에 등재해 주목을 받았으며, 세계유방암학회 학술대회(GBCC 2007, 2008)와 유방암관련 각종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국민 인식제고에 앞장섰다.

이민혁 교수는 “병원에서 처음 제정한 올 해의 순천향인 1호로 선발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병원과 외과학교실의 도움으로 좋은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환자를 더 열심히 치료하고, 병원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중환자실 정영희 수간호사는 중환자실을 거쳐 간 수많은 환자와 30여명의 간호사들의 어머니로서 그리고 내과, 외과 교수들과 긴밀한 협조로 순간순간 생명의 연장과 회복을 위해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나 숭고하고 헌신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중환자실 경력 간호사들의 휴직과 사직 등으로 신규간호사를 포함한 11명의 간호사 새롭게 배치되는 상황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정영희 간호사는 평소, ‘환자의 얼굴이 내 얼굴, 환자의 주변 환경이 내 자존심’이라는 마음자세로 환자를 돌봐야 한다고 강조하고 열정을 갖고 환자를 돌보도록 내부 교육 뿐 아니라 외부교육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왔다.

정영희 수간호사는 “앞으로 더 잘 하라고 상을 주신 것 같다. 그동안 고생한 후배 간호사들에게 감사한다”며 “중환자를 사랑하고, 중환자 간호를 사랑하고, 중환자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환자들에게 한번이라도 더 사랑의 손길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병원 시설과는 올 해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비롯한 각종 방법을 동원해 8천2백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LNG 소비량의 경우 2007년 대비 10% 가까운 절감을 달성했고, 수도요금은 15%정도의 절감을 달성했다. 돈으로 환산하면 LNG에서 4천9백원, 수도요금에서 3천3백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시설과 목표관리의 일환으로 전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했고, 냉난방가동 표준지침서를 개발, 냉난방수의 공급온도를 2도씩 낮춰 공급하는 방법을 적용했다.

김광립 시설과장은 “큰상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모든 직원들이 합심해서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으면 좋겠다. 병원장님과 부원장님, 사무처장님, 유관부서에 감사드리고 시설과 직원들이 병원발전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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