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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동아제약 발기부전치료제‘자이데나’러시아 초도수출

2009년 2월 러시아 시장 출시 예정

러시아 의약품 시장의 명품브랜드, 세계적 블록버스터로 육성할 터

동아제약은 지난 12일자로 자체개발 신약인 자이데나의 러시아 초도수출 물량 135,000정의 선적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내년 2월이면 국내 첫번째이자 세계 네번째로 개발된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인 자이데나를 러시아에서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동아제약은 지난 2007년 10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최대 제약사중 하나인 발렌타(Valenta)社 (前오테체스트비니 제이에스씨社, OTECHESTVENNYE JSC)와 모스크바에서 계약식을 갖고 5년간 5,000만 달러 규모의 자이데나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아제약은 현지발매에 앞서 단계별 경상기술료(Milestone)을 수령했으며, 자이데나의 이번 초도선적분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총계약의 약 15% 정도의 물량이 수출될 예정이다. 러시아 의약품 시장은 동유럽 최대의 의약품 시장이며, 러시아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매년 두 자리 수 성장을 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러시아 최대제약사인 발렌타社의 우수한 마케팅을 기대하며 현지 시장에서의 성공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이을 통해 자이데나를 러시아 의약시장의 명품브랜드로 육성,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자이데나 러시아 수출물량 초도 선적을 기점으로 동아제약의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국제시장에 동아제약 신약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면서 “동아제약의 이러한 행보는 세계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그 여파로 시장상황이 어려운 러시아에 수출을 순조롭게 이루어냈다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이데나는 발기부전치료 효과뿐만 아니라 간문맥 고혈압, 폐동맥 고혈압, 전립선 비대증 등 새로운 적응증 개발도 가능해 세계 시장에서의 가치가 더욱 확고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전세계 30여개국에 특허가 완료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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