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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서울도협, 제약계에 사후마진 등 정책개선 요구

제약 간담회서…담보수수료·반품정산 등6개항 개선 강조


도협 서울시지부(회장 한상회)는 9일 제약사 영업책임자 모임인 의약품유통협의회(회장 이해돈 동국제약 부사장)와의 간담회를 통해 영업정책 개선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협회측에 따르면, 이날 정오 팔래스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서울시지부는 도매가 불편을 느끼고 있는 사항을 개선할 것을 요청하고 내년 영업정책에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지부 측은 “각 제약사의 익년 사업계획을 조율하기 시작하는 시기가 9월이기 때문에 도매업계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이번 간담회를 개최한 것”으로 밝혔다.

서울시가 밝힌 6가지 개선요청 사항은 *일부 사후%지급을 전액 사전%로 전환 *사후할인’ 세금계산서 발행방법 개선 *말일이 휴일·공휴일인 경우 결제일 조정 * 담보수수료 제약사가 부담 *전문약 저가유출 방지 *개봉재고 반품사업 정산 협조 등이다.

한상회 회장은 “이번에 건의하는 사항은 제약사가 큰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사안이 아니라 실무담당자들이 조금만 신경쓰면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라며 “도매를 ‘고객’으로 생각한다면 고객이 불편해하는 부분을 조금만 배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회장은 “특히 사전%로 개선, 전문약 저가유출 방지 등의 사안은 내년 사업정책에 반영되지 않으면 공개적으로 강한 압력을 행사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사후할인 건의 경우 부가가치세법이 개정되어 도매마진이 축소되는 결과가 초래됐기 때문에 마이너스(-)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줄 것을 요청하는 것인데, 이 또한 전체 사전% 체제로 개선되면 자연히 해결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맹호 중앙회 거래질서위원회 담당부회장은 “각 제약사에서 이번 현안들이 개선되도록 힘써 업계가 상호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이해돈 의약품유통협의회장은 “평소에 깊은 유대관계가 있으면서도 갈등도 있는 것이 도매ㆍ제약간 관계인데, 앞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서로 노력하자”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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