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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부산지역 대학·기업 연계…BT 산업 본격화

13일 ‘부산 바이오·메디슨 산업정책토론회’ 성황

부산지역에서도 바이오 신약 등 BT 산업 발전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부산대를 비롯 동아대, 고신대 의대 등 지역 바이오메디슨 연구진이 13일 오후 4시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을 바이오메디슨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부산 바이오-메디슨 산업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에서 과학기술부 김정희 생명해양심의관은 ‘생명공학 및 해양분야 육성 지원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생명공학은 21세기 경제성장 엔진이며 정부에서도 차세대 성장동력 차원에서 오는 2011년까지 1조4100억원을 투입해 바이오신약장기분야를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은 ‘부산 바이오메디슨 산업 활성화’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그동안 부산시와 학계의 노력으로 바이오 관련 R&D 기반은 어느 정도 확보됐지만 이러한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다”면서 “국회와 부산시, 학계, 산업체로 이어지는 지원 네트워크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성바이오연구소 이용환 소장(고신의대 교수)은 “기존 제품개 발실(경기도 안산)과 응용연구실(김해 소재), 연구지원실(부산) 등을 지역 센터로 운영하고 대학 및 지역연구소와 협동연구 네트워크를 구축, 부산시 바이오메디슨 연구 및 산업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와 바이오메디슨 학계는 그동안 부산시가 추진 중인 바이오 파크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등 외국의 우수 바이오메디슨 연구소를 유치해 국제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유치전략을 구상해왔다.
 
동아대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의 곽종영 교수는 “과기부에서 해외 우수 R&D 센터의 분소 유치를 장려하고 있기 때문에 시와 학계, 산업체가 힘을 모으면 성공리에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오는 11월 APEC 개최를 계기로 향상된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 이미지를 기반으로 해운대 관광특구 등과 연계하면 동부산권 일원을 ‘관광+휴양+진료’패키지로 연결한 의료 및 관광 클러스터 조성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 바이오신약 전문가들은 “부산의 대표적인 수산식품 제조업체인 한성기업이 바이오연구소를 열고 지역 바이오 메디슨 전문가와 산학협력에 적극 나섬에 따라 동성화학과 기린, 동원산업 등 지역의 화학, 식품, 수산업체들도 바이오 메디슨 산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