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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S 시술논란…“개원가 불만 증폭예상”

CAM, “효과없다는 것 아니다”…진화나서


IMS 침술효과와 관련, CAM(보완대체의학) 김건상 위원장이 최근 IMS에 대한 검증 결과에 대해 ‘의학적 근거나 효과가 없다’는 의미로 확대 해석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진화에 나섰다.
 
특히 이러한 당부는 IMS급여 결정에 대한 한의계 반발이 잇따르자 건설교통부가 자보심의회에 보내는 공문을 통해 한의사를 포함해 자보심의회를 다시 구성, 재심의할 것을 지시한 이후에 나온 것이어서 IMS를 둘러싸고 의료계와 한의계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건상 CAM준비위원장은 12일 “IMS에 대한 판정 결과를 두고 오해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IMS의 효능을 판단 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해 ‘판단근거 불충분 쪽’의 결과가 나온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김건상 위원장은 “이번 보완요법 및 치료보조제 처방근거 확립 과정에서 IMS-요통에 대한 단1편의 논문에 대해서만 판단했을 뿐”이라면서 “어깨나 두통 등에 대한 효과 여부에 관해서는 판단 할 여지가 없었다”고 밝혀, 최근 등장한 IMS 시술에 대한 참고 자료가 적었음을 시인했다.
 
김 위원장은 또 “IMS에 대한 정확한 판정을 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보다 세분화해 각각 근거를 검증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IMS를 신의료 기술로 인정하려는 시점에서 공교롭게 이런 일이 발생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개원가에서는 IMS에 대한 평가결과 발표가 신의료기술로 급부상 중인 IMS를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한다는 정서가 지배적이어서 불만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7일 한의사가 포함된 자동차보험심의회가 다시 구성·심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개원가의 불만이 증폭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5-13